[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를 공식 출범했다.
중부발전은 16일 이같은 취지로 ‘해외동반진출 연구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석탄 발전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급격한 산업 변화에 체계적 대응이 어려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동력,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연구회 첫 회의에는 회계·세무·법무·물류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 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 대표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특히 K.L.E.S, 에코파워텍, 뉴토크코리아, 하나웰텍, HPC홍성 등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수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법률·세무·물류 등 실무적 난제에 대한 전문가 자문 체계를 구축해 협력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자문 행사를 열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회는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라며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사진=한국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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