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개장식을 갖고 거래를 개시했다. 오전 9시부터 호가를 접수받아 10시부터 매매를 시작해 12시에 마감한 결과, 2015년 배출권인 KAU15만 1190톤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974만원이었다. 16년과 17년 배출권도 거래가능하지만 첫날에는 15년 배출권만 거래됐다.
KAU15 배출권 시가는 7860원으로 86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출권 현물 거래가 가장 활발한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배출권 가격 6.7유로(약 8625원)와 대략 비슷한 수준이다.
일단 첫 거래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높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해 먼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한 국가들도 대부분 개장 초기에는 거의 거래가 없었다”며 “내년이 돼야 기업들이 배출권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장 첫날 거래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둘만 하다”고 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1차 제도는 연내에만 감축량을 충족하면 되고 2016년과 2017년으로 이월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거래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5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EU-ETS)를 도입한 유럽연합(EU)의 경우 거래 첫해 배출권 거래량은 연간 9억톤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79억톤으로 8배가량 볼륨을 키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이날 배출권 시장 개장식에서 “단기간 시장 성과에 집착한다면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발전시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는 뜻 )의 지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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