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미래에셋증권이 완만한 투자 자산 성장, 시장 리스크 감소,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본적정성을 개선시키고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산과 주식시장 익스포저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단기자금조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의 유동자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 등급전망은 미래에셋증권이 향후 18~24개월 동안 적정한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S&P 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증권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동사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투자자산 성장 속도를 완만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S&P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작년대비 감소하면서 시장리스크도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증시 거래량이 증가하며 완만한 실적개선을 시현한 동사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장기 자금조달 비중 확대와 유동성 모니터링 강화는 동사의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유동성 수준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의 S&P 위험조정자본(risk-adjusted capital, RAC) 비율은 향후 1~2년 동안 S&P가 적정하다고(adequate) 평가하는 수준인 7%보다 높은 7.5%-8.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동사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은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투자(약 6800억원)와 시장변동성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확대로 지난 해 말 약 6.9%로 하락한 바 있다.
S&P는 “지난 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증시 거래량이 올해 1분기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증가와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국내 증시 거래규모는 향후 몇 분기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기업금융 부문에서 탄탄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견조한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지난 해 완만한 수익성 개선에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평균총자산이익률(ROAA)은 약 0.6%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2019년 0.5% 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S&P는 동사의 주주환원 성향이 약 25~3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증권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기조를 고려할 때,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S&P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고려할 때 리스크 선호도가 국내 경쟁사 보다 다소 높다”며 “동사는 홍콩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장기적인 사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 소재 자회사에 2019년 6~7월과 2020년 11월에 각각 약 3500억원과 33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S&P는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시장성 자금조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의 유동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점진적인 미국환매조건부채권 사업 비중 축소는 자금조달 및 유동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란 평가다.
S&P는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업에 진출해 기업금융사업을 확대하면 유동성 부담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초대형IB로 지정되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단기어음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조달된 자금의 절반 가량은 관련 사업 규제에 따라 기업금융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사의 리스크 관리 노력과 발행어음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동사가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S&P는 미래에셋증권이 과도한 사업확대를 추진하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동사의 이러한 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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