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46%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21%)보다 25%포인트(p) 앞서며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개혁신당은 5%의 지지율을 얻었다.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7%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12%p 줄어든 결과다.
정치적성향 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한 응답자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에 비해 진보 성향 유권자는 73%가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무당층의 비율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의 비율은 직전조사보다(17%) 4%p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8세 이상을 대상,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