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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의원에 대해 경선 재심과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일부 식사·음주 비용을 제3자를 통해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고, 하루 만인 8일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고, 그 결과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선 이 의원이 승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단식 8일차였던 지난 토요일 전북의 두 청년이 국회에 찾아와 증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29일 해당 모임에 참석했던 청년 2명은 1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홍보하기 위한 선거운동 자리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청년들이 전날인 금요일(17일)에야 처음으로 당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면서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확인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서둘러 면죄부부터 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청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원택 후보는 해당 자리에 끝까지 함께했고, 마지막에는 단체 기념촬영까지 했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청년 간담회가 아닌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의 자리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 후보는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3자 대면까지 요구하고 있다”면서 진실을 말한 두 청년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도민을 향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식사비 대납과 허위사실 공표 의혹은 이미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청년이 상처받지 않는 정치, 진실이 외면당하지 않는 전북, 정의가 무너지지 않는 민주당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안 의원은 당 지도부나 윤리감찰단의 추가 연락이 있었냐는 질문에 “추가 조사가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계획이나 조사 결과에 대한 판단이 어떠한지에 대해선 듣지 못 했다”고 답했다.
단식 10일차를 맞이한 안 의원은 “단식이 길어지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긴 하다. 생각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당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청래 당 지도부의 불공정한 감찰,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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