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창립국, 이번주 美워싱턴서 지분율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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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75% 지분율 내에서 경쟁
  • 등록 2015-04-14 오후 5:21:58

    수정 2015-04-14 오후 5:21:58

21개국 AIIB 창립회원국이 중국 베이징에서 양해각서를 맺고 있다. (사진=텅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들이 이번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분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AIIB 초기 창립 회원국인 인도의 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주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중국을 주도로 본격적인 AIIB 지분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달 말 AIIB에 참여키로 결정했으며 11일 창립회원국으로 선정됐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약 50개국이 가입을 신청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아시아국가들이 4분의 3 이상의 지분율을 보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은 75% 안에서 지분율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두 명의 일본 소식통은 우선 중국이 가장 큰 지분율을 갖고 경제 규모에 따라 지분율이 배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계산하게 될 것이고, 세계 1위인 미국과 3위인 일본이 아직 가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이 상당한 지분율과 발언권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일본이 가입한다면 상당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오는 15일까지 창립회원국 명단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GDP기준으로 투자 비용을 분담할 경우 일본은 초기 자본 약 15억달러 등을 포함해 30억달러를 분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AIIB 지분 28.5%의 절반 정도인 14.7% 지분을 획득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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