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1만1200원 ‘최상단’

MIM 전문기업, 25일부터 일반청약
내달 4일 코스닥 상장, 주관사 IBK
  • 등록 2025-03-24 오후 3:34:52

    수정 2025-03-24 오후 3:34:5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수요예측 진행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9300~1만1200원) 최상단인 1만12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여해 2183건의 참여건수와 121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중 98.69%가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한국피아이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피아이엠은 2001년 설립 후 초정밀 제조가 가능한 MIM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 중이다. 글로벌 독점적 하이브리드 신소재 제조 기술과 국내 유일 티타늄 적용 MIM 양산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한국피아이엠은 MIM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로봇,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소형화와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MIM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의 양산 대응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올해 IT,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제품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및 물류 로봇용 감속기 소재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신사업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NO.1 MI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티타늄 분말 공장을 설립해 전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티타늄 기반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IT·자율주행 신제품 양산 설비 구축과 베트남 공장 내 IT 전용 생산라인 증설 등 생산능력(CAPA) 확대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피아이엠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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