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쇼크 속 민주당 ‘입단속’…“논란 시 엄중 조치”

9일 ‘비상시기 선출직 공직자 등 행동지침’ 공유
“차별적 발언 등으로 악영향 미치는 일 결코 없어야”
  • 등록 2024-12-09 오후 3:59:49

    수정 2024-12-09 오후 3:59:4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 민주당이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 등을 상대로 입단속에 들어갔다. ‘12·3 비상 계엄 선포’ 이후 과정에서 말 한마디로 정국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만큼,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민주당은 9일 선출직 공직자·주요 당직자·시도당 사무처장 등을 상대로 ‘비상시기 선출직 공직자 및 주요 당직자 행동 지침’을 내렸다.

민주당은 공문을 통해 “위법,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이어 내란 공범 여당이 탄핵을 무산시키고 위헌 통치까지 시도하고 있는 국가 비상상황”이라면서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 분노에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들은 지역위원회 및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모든 활동에서 언행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본인의 잘못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정국 상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또 “차별적 발언과 혐오 발언, 사회적 물의를 빚는 행동 등으로 현 상황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중앙당에서는 추가 논란이 발생할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비상징계 등 엄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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