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경기경제청이 경기도 내 의정부시를 경제자유구역 추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수도권·군사 규제나 70년 간의 안보 희생 등 그동안 의정부를 옭아매고 있었던 어려움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는 우는 소리는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있어 의정부가 가진 강점을 내세우는게 최종 선정을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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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6·25전쟁 직후부터 현재까지의 의정부시는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제대로 된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난 2022년 이후 LH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한 것을 필두로 다수의 기업유치 성과와 최근 결정된 신세계의 투자 유치 협약까지 의정부도 기업을 유치하고 고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의 정점에는 단연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이라는 목표가 있다. 김 시장은 “의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의 벽을 넘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기업 투자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가 과거 군사도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미군공여지를 활용해 안보의 중심에서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의 전진기지 의정부가 되도록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