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수사·기소권으로 죽이고 빼앗고…살인보다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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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찰 겨냥 비판
  • 등록 2026-03-04 오전 9:52:40

    수정 2026-03-04 오전 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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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향해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단독]김성태 “이재명에게 돈 안줘...검찰 장난쳐” 녹취 나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도에서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지난 2023년 중 구치소로 면회온 측근에게 “(쌍방울이)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 없다”며 “이재명이 말도 안되는 것들에 엮였다”고 털어놓은 녹취 내용들을 법무부가 확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은 이 대통령이 경기 지사 시절 김 전 회장으로부터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달러, 도지사 방북비 300만달러를 대신 지불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2024년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제3자뇌물(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들어 기소했다. 해당 재판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엑스를 통해서 검찰 수사, 증거 관련 논란을 거론하며 증거 조작 취지의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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