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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STO(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사업(New Assets)을 코스콤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금융기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ST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29일에는 사장 직속 부서인 ‘STO사업추진TF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예탁원, 2025년 상반기 STO 테스트베드 검증 완료 예고
조성일 한국예탁결제원 Next KSD추진본부장은 지난 11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2회 디지털자산 STO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1차로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 코스콤 등과 같이 기존에 시스템이 갖춰진 곳은 내년 3월까지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법상 토큰증권의 총량을 관리하게 돼 있는데 총량을 관리할 수 있는 토큰증권 테스트베드는 내년 상반기면 시장 검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證, 금융기관 최초 디지털 자산 관련 백서 출간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인 ‘프로젝트 펄스’의 설계와 주요 기능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 관련 백서를 공식적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증권사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사업 행보로 법제화 이후 시장 형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및 은행 등의 금융기관들은 일찍부터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서비스 지원 플랫폼 구축 등 관련 시장 형성을 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제화 지연으로 사업 지속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토큰증권 법안 재발의 이후 금융기관들의 관련 플랫폼 출시 및 시범 운영 예정 등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코스콤 역시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증권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토큰증권 제도화 정착 이후 시장 형성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