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았던 파출소, 필라테스 센터로 재탄생…캠코, 6번째 상생일터

캠코, 나라On 상생일터 6호점 개관
발달장애인 특화 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
이주여성 대상으로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도
오는 21일 시니어일터도 개소할 예정
  • 등록 2025-04-18 오후 4:14:25

    수정 2025-04-18 오후 4:14:25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부산시에 위치한 옛 파출소가 취약계층 대상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생일터’로 재탄생했다.

18일 부산시 남구 옛 문현파출소에서 개최된 ‘나라On 상생 일터’ 6호점 개관식에서 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오은택 부산시 남구청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8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옛 문현파출소에서 ‘나라On 상생 일터’ 6호점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 오은택 부산시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나라On 일터’는 기획재정부의 ‘2025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캠코는 2023년 부산 사상구에 ‘나라On 시니어일터’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북 청주에 ‘나라On 미래교육체험관’, 경남 양산에 ‘나라On 돌봄쉼터’ 등을 연이어 개소해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라On 상생 일터’ 6호점은 옛 문현파출소를 리모델링해 발달장애인 및 결혼이민자의 건강 증진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구체적으로 부산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바이탈필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특화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전문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을 실시해 취업·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나라On 상생 일터’ 6호점은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 ‘BEF’(부산 ESG 펀드)를 통해 초기 사업장 조성비용 등을 지원했다.

캠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교류와 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나라On 상생 일터’ 6호점은 발달장애인들의 심리적, 신체적 회복을 도모하는 공간이면서 이주여성들에게는 직업 교육의 장도 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캠코는 올 한 해 전국의 유휴재산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21일에도 부산시 사상구의 옛 모라파출소에 ‘나라On시니어일터’ 7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다양한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나라On’ 사업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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