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업무복귀 "재제청 경과 듣고 공식입장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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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부친상 이후 첫 출근
"위로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아직 보고 못 받아…논의한 바 없어"
  • 등록 2026-09-03 오전 10:04:52

    수정 2026-09-03 오전 10:04:52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친상을 치른 뒤 업무에 복귀하며 대법관 재제청 여부를 두고 “논의 경과를 들어보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먼저 부친상에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장례식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요란스럽게 되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공식입장 발표 계획에 대해선 “제가 (부친상을 치르느라) 아직 전혀 보고 받거나 이야기한 적 없다”며 “들어가서 경과를 들어보고 다시 공식적으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꾸릴 예정인지 묻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16기) 후임과 이흥구 대법관(22기) 후임으로 각각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22기)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24기)를 임명해 달라고 제청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손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에 대법관 후보자를 재제청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조 대법원장은 같은 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 주중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친상을 당해 전날(2일)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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