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이 직접 만드는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

내년 박람회 '고양시민 가든쇼' 참가자 모집
  • 등록 2019-12-19 오후 3:14:29

    수정 2019-12-19 오후 3:14:29

시민이 정원을 꾸미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에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들이 참여해 꾸민다.

경기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조성될 ‘고양시민 가든쇼’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호수 포토존 △발코니 정원 △스토리 정원 △농부의 정원 등 4개 분야 150개 팀으로 고양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 꽃박람회 개최 시 100팀 339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받은 고양시민 가든쇼는 정원 디자인부터 식재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이 직접 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행사장에 조성된 가든쇼의 정원을 행사 종료 후 사회복지시설 등 고양시 곳곳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양시민이 연중 꽃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소정의 참가신청서와 작품제안서를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전문가의 조경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를 150팀으로 확대하고 호수공원 뿐만아니라 원당화훼단지에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꽃을 사랑하는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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