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혁신적 아이디어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지원"

청년 과학자와 오찬간담회
"첨단 과학기술, 혁신 이끄는 핵심동력"
  • 등록 2025-02-19 오후 1:30:00

    수정 2025-02-19 오후 1:3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청년 과학자와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 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 과학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동력”이라며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엔 서민준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대학원 교수, 고아라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 AI와 바이오, 양자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30~40대 청년 과학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최 대행은 최근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AI 모델 개발에 성공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를 언급하며 “최근 고성능ㆍ저비용 AI 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최 대행에게 첨단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공동 연구 지원, 기술 사업화 인센티브 확대 등을 요청했다. 최 대행은 “오늘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1조 원 규모 범용 인공지능(AGI·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진 AI)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양자대학원 등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R&D 법률 지원 서비스, 씨앗·초기 연구환경 구축 지원사업, 국가 R&D 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약속했다.

올해 R&D 예산으로 29조 6000억 원을 편성한 정부는 내년엔 R&D 예산을 30조 원 이상으로 늘려 핵심 기술 개발·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끝없는 불길에 '털썩'
  • 불타는 한반도
  • 백종원 고개 푹
  • 한고은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