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솔루엠과 114억 규모 NFC 반도체 칩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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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매출액 대비 78% 달하는 역대급 성과"
  • 등록 2026-04-10 오전 11:17:29

    수정 2026-04-10 오전 11:17:2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대표 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177900)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사진=쓰리에이로직스)
쓰리에이로직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 글로벌 2위 기업인 솔루엠과 북미, 유럽향 ESL용 NFC 다이나믹 태그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13억 7400만원으로 쓰리에이로직스의 2025년 매출액의 약 78% 수준의 대규모 수주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26년 실적 퀀텀점프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NFC 칩의 국산화 성공을 넘어, 최신 기술인 듀얼밴드(Dual-Band) 보안 태그 IC를 개발하는 등 관련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 대상인 ESL용 칩은 저전력 설계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며 국산 팹리스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대규모 수출 성과를 기점으로 △ESL(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DPP △스마트 가전 등 4대 핵심축을 통한 실적 개선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ESL 분야는 이번 수주를 통해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 디지털 전환(DX) 시장의 핵심 공급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자동차 분야는 차량용 NFC 리더 칩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향 디지털 키 및 차량 내 무선충전용 NFC 칩 공급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정품인증&DPP 분야는 울쎄라, 한스바이오메드와 함께 듀얼밴드 보안 태그 IC를 적용, K-바이오·뷰티 제품의 물류 트래킹과 정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 등 글로벌 환경 규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가전(IoT) 분야는 글로벌 가전 업체의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 탑재되는 NFC 칩 공급을 지속 확장해 스마트 홈 생태계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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