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이론인 ‘역사적 유물론’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 주석은 지난 3일 열린 정치국 학습회의에서 역사적 유물론을 학습하고 역사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국가 상황, 당과 국가의 발전추세를 파악하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인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사회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생산관계를 적절히 조정해야 하며 경제적 하부구조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부구조를 조정해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규율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고 중국 마르크스주의 발전의 새로운 경계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대중이 역사창조자라는 관점에 서서 대중에 의지해 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최대 대중의 근본이익을 잘 발전시키는 게 개혁추진의 출발점이자 종결점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그간 공산주의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역사적 유물론 학습과 유물론적 관점을 강조한 것은 중국 좌파세력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혁 개방을 추진하되 유물론적 관점과 대중 노선에 힘을 실어 소득격차 확대와 부패심화에 불만을 제기하는 좌파세력을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풀이다.
중국에선 그간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추진하면서 역사적 유물론은 학자들의 논문이나 ‘치우스’(求是)와 같은 당 이론지, 당 문건 등에서 나 볼 수 있는 ‘간신히 숨만 쉬는’ 단어로 간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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