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2차 공판이 오는 15일 열리는 가운데,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 통행이 통제된다.
 | | [사진공동취재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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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원종합청사 측은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북문 보행로 및 차량통행로를 15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문과 동문의 보행로 및 차량통행로는 개방하되, 출입 시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법원종합청사 경내에서는 일체의 집회와 시위가 금지된다. 집회 또는 시위용품을 소지한 경우에는 서울법원종합청사 경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서울고등법원 관계자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촬영할 수 없다.
법원관계자는 “재판당사자 또는 사건관계인은 정해진 기일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하여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통일교 현안 부정청탁, 명태균 관련 무상 여론조사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15일 열리는 재판에서는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가 시작된다. 증인신문에는 1차 주가 조작 당시 주포였던 이정필씨와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임원 민태균씨 등이 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