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기간 연장…올해 4월 결과 발표

사조위, 직접 원인 심층 검증 위해 조사 연장 결정
지질·지반조사·3차원 구조해석 등 추가 분석 진행
  • 등록 2026-01-13 오전 10:35:50

    수정 2026-01-13 오전 10:35:5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기간을 올해 4월 30일까지 다시 한 번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조사 기간은 지난해 9월 한 차례 연장되어 올해 1월 14일까지였으나, 사조위는 지난 8일 열린 제18차 전체회의에서 사고 원인의 심층 검증과 객관적인 붕괴 시나리오 도출을 위해 추가 조사와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이번 연장은 사고 이후 세 번째다. 사조위는 지난해 6월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한 데 이어 9월에도 토질·구조 등 정밀 공학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간을 4개월 늘린 바 있다.

사조위는 사고 직후인 지난해 4월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그간 전체회의 18회, 현장조사 6회, 관계자 청문 4회, 관계기관 회의 1회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질·지반조사와 3차원 구조해석 등 외부 전문기관의 조사·연구 용역 2건을 병행해 왔다.

사조위는 앞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정밀 구조해석을 진행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손무락 사조위 위원장은 “철저한 공학적 분석과 검증을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조사를 충실히 마무리해 2026년 4월 중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상부 도로와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사고 현장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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