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동아리 활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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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09 오후 1:15:51

    수정 2026-02-09 오후 1:15:51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생활 단위인 청년 1.5인 가구의 ‘독립성’과 ‘연결성’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청년동아리 활동’을 제안한다고 9일 밝혔다.

1.5인 가구는 혼자 살지만 완전한 고립이 아닌 ‘정서적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삶’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생활방식을 일컫는 단위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41.7%이고, 그 중 청년 1인 가구가 58.1%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청년 수도이다. 구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담 없는 또래 간 교류 확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3명 이상의 모임 또는 주소지가 관악구인 단체다. 활동 분야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으나, 단순 친목이나 정치·영리·종교 또는 수익 창출 목적을 가진 동아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악구는 ▲동아리 구성원 수 ▲활동기간 ▲사업의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개 팀을 최종 선정하고, 동아리별 최대 2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지원금을 청년 간 교류 활동, 역량 강화, 교육·홍보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동아리 활동은 또래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함께 달성해 나가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디딤돌”이라며 “관악구 청년들이 창의적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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