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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의 배경엔 중동전쟁 장기화가 있다. 종량제봉투의 핵심 원료인 폴리에틸렌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국내 폐자원에서 추출한 재생원료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안정적인 봉투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후부는 재생원료 전용 봉투 생산설비 교체 비용으로 올해 ‘전쟁추경’에 138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균일한 품질의 재생원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재활용 체계의 구축과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생산정보를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에 제공해서 수급과 연계한 관리체계를 맡는다.
기후부는 이번 협약을 제조업계와 재활용업계 간 연계 협력의 모범사례로 삼아 다른 품목의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내 폐자원으로 만든 재생원료는 우리 자원 공급망의 든든한 기초”라며 “종량제봉투를 시작으로 재생원료 사용을 늘려가며 중동전쟁 같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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