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매출 전년대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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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선도"
  • 등록 2026-05-15 오전 8:29:41

    수정 2026-05-15 오전 8:29:4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옥션(063170)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됐다.

실적 반등은 미술품 경매 사업 성장에 따른 것이다. 1분기 오프라인 경매 낙찰률은 72%를 기록했으며, 낙찰총액은 45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경매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 상품 판매 부문 역시 8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4월 경매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옥션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브닝 세일에서는 마르크 샤갈 작품이 94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최고가를 기록했고, 올해 3월에는 나라 요시토모의 ‘낫싱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낙찰되며 해당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특히 아트바젤 홍콩 시즌에 맞춰 진행한 홍콩 프리뷰 전략이 성과를 냈다. 서울옥션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마케팅을 통해 3월 경매 흥행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홍콩 프리뷰를 통해 해외 컬렉터 수요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면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연이은 최고가 낙찰 기록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작품 소싱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로베이스 경매를 통해 미술품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작품 확보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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