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동시 강세..국내 기관, 해외투자 증가액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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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 투자’
  • 등록 2019-05-30 오후 2:45:03

    수정 2019-05-30 오후 2:45:03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도 높아지면서 지난 1분기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증가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증권사, 외국환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84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2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과 증가액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해외 주식 잔액과 채권 잔액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주요국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고,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에 채권 가격도 상승하면서다.

1분기 해외 주식 잔액은 897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1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2007년 4분기(+177억3000만달러)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 잔액은 전분기 대비 97억4000만달러 증가한 1527억6000만달러였다. 증가규모는 2017년 2분기(+113억달러) 이후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중 미국 주가가 11.2%, 유럽연합 주가가 11.7% 상승했고 일본과 중국, 홍콩의 주가도 각각 6.0%, 12.4%, 13.9% 올랐다”며 “주요국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투자 잔액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요국들의 통화완화 기조가 나타나면서 주요국 금리가 하락했다(가격 상승)”며 “이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글로벌 채권에 대한 신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157억달러, 34억달러 늘었다. 증권사의 투자 잔액은 31억달러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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