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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국내 첫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로 2017년 출시한 야심작 스팅어가 단종될 수 있다는 해외 매체의 보도가 지난달 나오면서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었다.
스팅어는 국내에서 스포티한 디자인에다 후륜 구동 기반의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상당한 마니아층을 확보했었다. 출시 당시 3.3L 터보 모델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4.9초가 걸리며 국산 모델 중 처음으로 5초 벽을 깬 가장 빠른 모델로 손꼽히기도 했다.
기아 스팅어의 단종설을 보도한 호주의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속하게 증가 하고 있는 것을 단종 가능성의 이유로 꼽았다. 테슬라 모델3와 같은 스팅어와 비슷한 가격대에 고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스팅어의 주력 시장인 미국,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팅어는 북미 시장에서 진출한 2017년 하반기 843대를 판매했고 2018년 한 해동안 1만6806대를 팔며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1~8월까지 9435대를 팔며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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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기아차 모델 중에서 K9과 함께 준프리미엄을 지향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듯이 내부 인테리어나 첨단 편의안전장비에 있어 최근 출시된 모델에 뒤쳐진 부분이 많다. 특히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구식 느낌이 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로 선보인 기아차 모델 K7이나 모하비는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12.3인치 혹은 10.25인치 크기에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달아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반면 스팅어에는 7인치 칼라 TFT LCD가 적용된 계기반과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페이스리프트 때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요소다.
최근에는 단종 이야기가 쑥 들어가고 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 모델이 2020년 7월께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다양한 최신 안전장비 탑재는 물론 현대기아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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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는 기아 브랜드를 제네시스는커녕 현대보다 아래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제네시스 G70이라는 스팅어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경쟁 모델이 건재한 이상 스팅어가 살아남기 위해선 G70과는 다른 차별점이 필요해 보인다. 그 해답이 전동화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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