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e스포츠 기업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핵심 문화로 자리 잡은 두 세계, 음악과 게임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CK 로드쇼 T1 Home Ground’에 메인 파트너로 함께하며, 스포티파이 내에 T1 공식 허브를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팬들은 본 허브에서 팀 공식 플레이리스트, 선수 개인별 선곡, 비하인드 영상, 오디오 및 비디오 팟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선수들이 즐겨 듣는 음악 및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팬들은 단순히 경기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선수와 더 가까워지는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T1 선수들은 평소 연습할 때나 경기 후 휴식 시간에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알려졌다. 이제 팬들도 선수들이 듣는 음악을 함께 들으며, 한층 더 가까이 연결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스포티파이는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게임에 몰입하며 소통하는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팬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티파이와 T1의 다양한 콘텐츠는 스포티파이 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스포티파이는 언제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T1과의 파트너십은 팬 중심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첫걸음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리스너와 게이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