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前대북정책조정관, 美국무부 부장관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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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1-04 오후 4:41:25

    수정 2014-11-04 오후 4:41:25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웬디 셔먼(사진·65)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부장관 대행으로 임명됐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존 케리 장관 요청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부터 셔먼 차관에게 부장
(출처=월드프레스)
관 권한을 행사하도록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정무차관에 임명된 셔먼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이란이 진행하는 핵협상에서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로 활동했다.

셔먼 차관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북정책조정관을 역임했으며 미국 정치권에서 부장관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온 인물이다.

지난 4월 은퇴 계획을 밝혔던 윌리엄 번스 전(前) 부장관은 예정대로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란 핵협상과 관련된 분야에서 계속 정부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국무부는 백악관에서 후임 부장관 후보자를 정식 지명하기 전까지 셔먼 차관이 부장관 대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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