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지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계속 격화하면서 민간 시설이 파손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해 치안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 15일부터 영사 서비스 등 대외 업무를 중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 현지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했던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인명의 소모(희생)인가”라며 “이란은 하나의 핵무기도 가질 수 없다고 누차 말했다”라고 밝힌 뒤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피 촉구 메시지의 수신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