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가성비’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본사가 상당 부분 흡수해 왔다. 그러나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비 및 인건비 증가가 장기화하면서 가맹점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졌고, 각 브랜드 협의체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11개 외식 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 가격 인상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이다. 더본코리아가 운영 중인 25개 외식 브랜드 가운데 약 4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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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과 글로벌 원재료 수급 불안, 물류비 증가 등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부가 비용 증가분을 최대한 흡수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외부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 협의체와 논의를 거쳐 일부 메뉴에 한해 최소 범위 내에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외식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조정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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