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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한달여 만에 1150원대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와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 등이 맞물리며 달러화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0원(0.58%) 내린 11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하며 1160원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달 8일(1158.50원)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후반 들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 폭을 만회했다. A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등 달러를 사고 팔려는 물량이 나오면서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1억9400만달러로 이틀 만에 80억달러대로 올라섰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단기 고점을 확인한 후 반등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중요한 지지대로 꼽혔던 달러당 1160원대를 밑돌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5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6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74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0.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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