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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이 이날 발표한 ‘영업 매순(每旬) 보고서’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그동안 계상되어 있던 주식 보유 잔액이 ‘0’으로 나타났다. 6월 30일 기준으로는 장부가 기준 약 25억 엔이 남아 있었다.
일은은 2002년 초반 장기불황과 금융위기 여파로 은행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위험에 노출되자, 은행들이 가진 주식을 직접 사들여 주가 하락 리스크를 덜어주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금융안정화 조치’라고 한다.
이제 다음은 일은이 보유한 약 37조 엔 규모의 ETF이다. 2024년 3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종료되면서 신규 매입은 중단됐지만, ETF 처분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들여 검토하겠다”(우에다 가즈오 총재)고 밝히는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2010년 ETF 매입을 시작해왔다.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ETF 매수는 중단됐지만 4월 말 기준 일은이 보유한 ETF 잔고는 장부가 기준 37조엔, 시가 기준 70조엔(이데 신고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주식전략가 추산)에 달한다. 이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렇다고 매각 규모를 너무 제한할 경우, 매각 완료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은행으로부터 매입한 주식과 비슷한 속도로 처분할 경우 완전 매각까지는 200년 이상이 걸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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