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양자보안 위성통신’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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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회사 아리온통신과 협업…국방 등 기술 적용 확장
  • 등록 2026-04-21 오전 10:25:13

    수정 2026-04-21 오전 10:25:1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대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의 이옥연 교수 연구팀이 위성통신서비스 전문회사 아리온통신과 함께 저궤도(LEO) 위성통신과 양자내성암호(PQC, ML-KEM, ML-DSA)를 결합한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을 구현하고 실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대의 윤혜진 연구원이 양자보안 위성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이 기술은 유선 구간의 양자키분배(QKD)와 무선 구간의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현존하는 암호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자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집-후-복호(HNDL)’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는 검증필 양자암호모듈과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위성 링크를 포함한 종단간 암호화 구조를 구현했다. 또 암호모듈과 위성장비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으며 아리온통신의 IoT 제품인 ‘TYTO’ 시리즈와 국민대 암호모듈 간 연동에도 성공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술의 적용범위를 국방 통신망, 위성 기반 전장망, 무인체계(MUM-T) 등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또 양자보안 통합 협력 허브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업이 실제 인증과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양자보안 기술의 실증부터 검증, 상용화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교수는 “국민대 양자캠퍼스가 연구개발과 시험검증, 상용화, 표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양자보안 통합 협력 허브로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자보안 기술을 위성통신과 융합해 수상·지상·항공·우주를 아우르는 양자캠퍼스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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