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상하이지수, 엿새째 오름세…35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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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1-23 오후 4:49:32

    수정 2018-01-23 오후 4:49:32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엿새째 상승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오른 354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부터 엿새째 오름세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0.37% 상승한 1만1555.26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중국의 2017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하며 전년치(6.7%)를 넘어선 후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GDP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경기가 경착륙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이날은 중국 당국이 비(非) 부동산 기업들의 주택 건설 규제를 완화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들고 나온 점도 호재였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주택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비부동산 기업들이 보유한 토지에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건설하도록 장려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제재 위주의 정책을 내놓던 중국 정부가 공급 확대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에 부동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의 오름세 역시 중국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5% 상승한 2만6214.60에 거래되는 등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종료로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9% 올라 2만4124.15로 2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중국 역시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기준 홍콩 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 올라 1만3450.59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3만2829.97로 1.3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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