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윌 애런슨·박천휴 콤비 성장에 'DIMF'도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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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주역 윌 애런슨·박천휴
창작지원작 '번지점프를 하다'로 첫 호흡
올해 'DIMF' 20일 개막…내달 7일까지 개최
  • 등록 2025-06-11 오전 11:39:16

    수정 2025-06-11 오전 11:39:16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 연극·뮤지컬계 최고 권위상 ‘토니상’에서 6관왕(작품상·연출상·각본상·음악상·무대디자인상·남우주연상) 달성 쾌거를 이룬 가운데 창작을 맡은 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성장에 힘을 보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공로도 주목받고 있다.

윌 애런슨(왼쪽)과 박천휴(사진=DIMF)
11일 ‘DIMF’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곡을 담당한 윌 애런슨과 극작과 작사를 맡은 박천휴는 제4회 ‘DIMF’ 창작지원작 선정작인 ‘번지점프를 하다’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2000년 개봉한 이병헌,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DIMF’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후 2012년 정식 초연했다. 뉴욕대에서 인연을 맺은 윌 애런슨과 박천휴는 각각 작곡가와 작사가로 ‘번지점프를 하다’에 참여했다. 가요 작사가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던 박천휴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뮤지컬계에 첫발을 들였다.

‘마이 스케어리 걸’(사진=DIMF)
윌 애런슨의 경우 ‘DIMF’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그는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의 작곡을 맡으면서 데뷔했다. 해당 작품으로 창작지원작 대상 격인 창작뮤지컬상도 받았다. 이듬해 ‘마이 스케어리 걸’은 ‘DIMF’의 지원 아래 뉴욕뮤지컬 페스티벌(NYMF)에 초청돼 최우수 뮤지컬상과 최우수 연기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윌 애런슨과 박천휴는 ‘번지점프를 하다’와 ‘어쩌면 해피엔딩’를 비롯해 ‘일 테노레’, ‘고스트 베이커리’ 등 다수의 작품을 합작했다. 뮤지컬계에서 ‘윌휴’ 콤비로 통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는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두 사람의 시작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들의 ‘첫 만남’과 ‘첫 무대’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광역시의 뮤지컬 축제인 ‘DIMF’는 ‘더 픽션’(제11회 창작지원작), ‘블루레인’(제13회 창작지원작), ‘톰 아저씨’(제13회 창작지원작), ‘유 앤드 잇’(YOU&IT)(제13회 창작지원작), ‘프리다’(제14회 창작지원작)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발굴했다.

19회째를 맞은 올해 ‘DIMF’는 오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총 30편의 뮤지컬로 106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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