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500억달러 투자 '새 대안' 제시"…조현 외교장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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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당초 대출·대출보증까지 포함됐으나 美 입장 바꿔"
구윤철 "美 협의 중…15일 美재무장관 만남 조율 중"
  • 등록 2025-10-13 오후 2:10:16

    수정 2025-10-13 오후 2:35:5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왔고,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3500억달러 대미 직접투자시 한국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미국 측에 다 설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 측에서 제시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 장관은 “당초 미국이 3500억달러 이야기를 할 때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출, 대출보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는데, 그 후에 갑자기 전액 직접투자로 바뀌었다”면서 “우리는 3500억달러 직접투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미국에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로써도 조선 등 미국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협의 중”이라면서 오는 15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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