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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래에셋생명은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으로 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34.2% 성장한 것으로 평균 추정치(시장 컨센서스) 1022억원도 33.2% 웃돌았다.
지난해 보험 손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1690억원 대비 29% 감소했는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CSM은 보험사들의 수익성 지표로 일단 부채로 계상한 뒤 매년 상각해 수익으로 인식한다.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보험은 CSM 확보에 유리하다.
투자손익은 3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미국 상업부동산 경기 침체로 평가 손실이 발생하며 이익 폭이 축소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세무결손금 이월에 따른 이연법인세율 하락 등으로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자산부채관리(ALM)를 위해 국내채권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자산 잔존만기(듀레이션)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금리 리스크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ICS 비율 관리를 위해 선제적 채권매입을 통해 자본변동성을 축소하고 이자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