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발표…AX 전환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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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 정부 첫 과학기술장관회의 열려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AX 전환에 방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AX 지원플랫폼 구축
  • 등록 2025-11-24 오후 2:22:26

    수정 2025-11-24 오후 2:22:2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부가 혁신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제조업 AI 전환(AX)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장 단계별로 기업당 평균 10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AX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 방안을 상정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장관회의는 현 정부 들어 첫 회의이자 4년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AX 대전환’의 일환으로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방향’, ‘국방 AX 발전 전략’, ‘과학기술AI 국가전략’과 함께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AI 활용률이 대기업에 비해 낮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 간 지역 격차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에 국내 스타트업이 없다는 사실은 문제의식을 높였다. 이에 AI 기술개발을 선도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중소·소상공인의 AI 활용·확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과 향후 추진할 AI 정책을 통합해 △혁신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중소·소상공인 AI 활용·확산 촉진 △ AI 활용 기반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중기부는 기업 성장 단계별로 AI·딥테크 분야를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초기 투자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에는 2600억원, 기업당 평균 10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스케일업 펀드에는 3100억원 규모가 선정됐다. 구글과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빅테크와 한국 스타트업 간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제조업 AI 전환을 위해 버티컬 AI의 단계적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 지원 플랫폼(제조AI 24)을 구축한다. AI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 AI 기업(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 뤼튼 등)이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에 따라 온·오프라인 AI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의 AX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기획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AI 전환 정책 지속성을 위해 AI 리터러시 교육, 주요경영 분야 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학습 데이터 활용, AI 규제해소, AI 스타트업 육성 등)을 제정해 중장기적 중소기업 AI 전환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가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중기부의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통해 AI 벤처·스타트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주고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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