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의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골드만삭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68%와 대성합동지주의 38% 등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다. 매각 측은 다음주 안에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약 5주 간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1억원과 539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054억원이었다. 수익성이 높은데다 재무구조도 양호해 인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대성산업가스가 지분을 보유 중인 그린에어와 리밍, 서울냉열 등은 알짜 회사로 꼽힌다.
이에 따라 SI와 FI 등 많은 인수 후보자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SI는 SK와 독일 린데, 미국 프락스에어, FI는 블랙스톤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Calyle Group), MBK파트너스 등이다. SK는 이날 조회공시답변에서 “대성산업(128820)가스 인수와 관련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블랙스톤 등 복수의 인수 후보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성산업가스가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는 알짜 매물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몸값이 너무 과열될 경우 예상과 다른 전개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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