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M&A공시]'올해 마지막 대어'대성산업가스 인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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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2-02 오후 6:38:02

    수정 2016-12-02 오후 6:38:02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마지막 인수합병(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 막이 올랐다. SK와 블랙스톤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하기 위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조원 중반대로 점쳐지는 대성산업가스의 몸값도 껑충 뛰어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성산업가스의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골드만삭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68%와 대성합동지주의 38% 등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다. 매각 측은 다음주 안에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약 5주 간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1억원과 539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054억원이었다. 수익성이 높은데다 재무구조도 양호해 인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대성산업가스가 지분을 보유 중인 그린에어와 리밍, 서울냉열 등은 알짜 회사로 꼽힌다.

이에 따라 SI와 FI 등 많은 인수 후보자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SI는 SK와 독일 린데, 미국 프락스에어, FI는 블랙스톤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Calyle Group), MBK파트너스 등이다. SK는 이날 조회공시답변에서 “대성산업(128820)가스 인수와 관련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블랙스톤 등 복수의 인수 후보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전에 가장 큰 관건은 매각 가격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대성산업가스의 몸값을 1조원 중반대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각 측은 이보다 더 많은 2조원이 넘는 금액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SI나 FI 중에서 가격을 많이 써낸 쪽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성산업가스가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는 알짜 매물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몸값이 너무 과열될 경우 예상과 다른 전개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수혜를 받은 동국제강도 재무개선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페럼클럽을 운영하는 페럼인프라 지분 49%를 중견 사모투자펀드(PEF)인 루터어소시에잇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을지로 페럼타워, 국제종합기계 매각에 이어 경기도 여주의 골프장 페럼클럽(18홀·퍼블릭)까지 매각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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