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9일 건국대 드림학기제 성과 발표회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건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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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건국대는 지난달 29일 ‘드림(Dream) 학기제’를 마친 학생 25명의 성과발표회를 했다고 4일 밝혔다.
드림학기제는 건국대가 도입한 현장 실무 학습제도로 학생들 스스로 한 학기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는 교육 서비스다. 자신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도교수에게 조언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곡 창작’을 주제로 14주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 변혜진(문화콘텐츠학과 3학년·여) 학생은 중장편 희곡 ‘전염’과 단막 희곡 ‘실험적시도-사랑의 장면들에 대한 고찰’ 등 2개의 작품을 완성해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실시간 예약 애플리케이션 ‘어디비어’를 출시한 강혜민(경영정보학과 4학년·여), 홍수현(경영학과 4학년·여) 학생이 차지했다. 두 학생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업정부지원 사업 신청을 하고 B2B·B2C 영업을 했다”며 “마케팅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황선 건국대 교무처장은 “드림학기제는 대학교육을 강의실에서 벗어나 취업현장과 실습실로 확장시킨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대해 자신감을 찾아 나갈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