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후보는 18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신정권 창출, 뉴보수의 길을 양향자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오래 활동한 다른 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정권 재창출이지만 자신이 본선 후보가 돼 승리한다면 신정권 창출, 정권 교체가 된다고 규정했다.
이번 경선에서 양 후보는 과학기술 패권국가 건설을 공약 전면에 내걸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 첨단 산업으로 우리 미래 세대에게 존엄한 일자리를 줘야 한다”며 “국정 최우선 순위에 과학 기술, 첨단 산업을 둬야 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양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 임명, 국가대표급 기업 지정·지원, 전국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정, 과학기술 인재 병력 특례를 공약했다. 이를 통해 3년 안에 세계 1위급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해 시가총액 100조 원대 슈퍼기업 5개를 만들겠다는 게 양 후보 구상이다.
토론이 끝난 후엔 21~22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후보 4명만 진출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 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