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신정권 창출·뉴보수, 나만이 할 수 있다"

[국힘 1차 경선 비전대회]
"첨단산업으로 미래세대에 존엄한 일자리 줘야"
"3년 내에 100조 기업 5개 육성"
  • 등록 2025-04-18 오후 4:19:20

    수정 2025-04-18 오후 4:19:2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개혁신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뉴(new) 보수’를 자부하며 과학기술 패권국가 건설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 후보는 18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신정권 창출, 뉴보수의 길을 양향자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오래 활동한 다른 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정권 재창출이지만 자신이 본선 후보가 돼 승리한다면 신정권 창출, 정권 교체가 된다고 규정했다.

메모리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양 후보는 여상 학력으로 삼성전자에선 처음으로 임원에 오른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이번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에 입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번 경선에서 양 후보는 과학기술 패권국가 건설을 공약 전면에 내걸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 첨단 산업으로 우리 미래 세대에게 존엄한 일자리를 줘야 한다”며 “국정 최우선 순위에 과학 기술, 첨단 산업을 둬야 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양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 임명, 국가대표급 기업 지정·지원, 전국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정, 과학기술 인재 병력 특례를 공약했다. 이를 통해 3년 안에 세계 1위급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해 시가총액 100조 원대 슈퍼기업 5개를 만들겠다는 게 양 후보 구상이다.

비전대회를 통해 1차 경선 후보들 공약을 선보인 국민의힘은 19~20일 조별 토론을 진행한다. A조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예비후보, B조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예비후보가 들어갔다. A조는 19일 청년미래를 주제로, B조는 20일 국민통합을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이 끝난 후엔 21~22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후보 4명만 진출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다음 달 3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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