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 실시…호주 해군 잠수부대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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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일대서 美 기동잠수구조부대와 훈련 진행
해경 중앙특수구조단도 처음으로 훈련 참가
  • 등록 2026-04-09 오전 10:32:59

    수정 2026-04-09 오전 10:32: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 Salvage Exercise)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합 구조전 훈련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등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매년 진행되는 정례훈련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 3500톤급),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호주 해군 폭발물처리 잠수부대(ACDT) 장병들과 한국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대원들도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해 한미해군과 함께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한다.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및 호주 해군 잠수사들이 모의 침몰 선박 인양을 위해 리프팅백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사진=해군)
한국과 미국 및 호주 해군 장병, 해경 대원들은 훈련 기간 중 통영함에 편승해 훈련구역에서 심해 수중탐색 및 잠수 훈련을 했다. 잠수사들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를 이용, 진해군항 부두 일대에서 수중 장애물 탐색·인양을 실시했다. 표면공급잠수체계는 함상 또는 육상의 기체 공급원으로부터 호스를 통해 수중에 있는 잠수사에게 공기를 공급하고, 통신 케이블로 잠수사와 교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잠수체계다.

아울러 잠수사들은 모의 침몰 선박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실종자 탐색 및 구조를 위한 스쿠버(SCUBA) 훈련도 병행했다.

김대기 해군 해난구조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해군의 연합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호주해군 잠수부대원들과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대원들도 올해 처음으로 함께 훈련하면서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장비 상호운용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훈련의 성과가 배가됐다”면서“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 국민과 전우를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수상함구조함 통영함에 편승한 한국 및 호주 해군 잠수사들이 수중탐사장비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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