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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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4 오전 8:25:34

    수정 2026-05-14 오전 9:14:0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자료 제공=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지난 2월 26일 상장 이후 51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단 기간 2조원 돌파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ETF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랐다.

KB자산운용은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장기 성장 기대와 채권혼합형 구조를 통한 안정성 추구 수요가 맞물리며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편입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수익률도 양호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지난 13일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81%로 집계됐다. 총보수는 연 0.01% 수준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지만,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기존 위험자산 한도를 모두 사용한 투자자도 해당 상품을 통해 반도체 투자 비중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산업 확산과 함께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들의 대표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퇴직연금 계좌뿐 아니라 일반 주식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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