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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에서 “핵심 바이오 기술을 전략화하고 있는 세계 선도국과 경쟁하기 위해 전부처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바이오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바이오위원장을 맡은 이 대행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위원 12명이 자리했다. 민간에선 이상엽 KAIST 부총장(부위원장)과 민간위원, 바이오 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다.
앞서 올 1월 정부는 대한민국 바이오를 이끄는 구심점으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하며,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행은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바이오 분야 혁신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와 타 분야와의 긴밀한 연계·협력을 강화하도록 관계부처와 산·학·연·병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