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세계로...글로벌 거래액 16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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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토어 거래액 급증...외국인 매출 150억 돌파
구매자 80% MZ세대...130여개 지역 고객 유입
상하이 출점 이어 해외 확장...연내 매장 60호 목표
  • 등록 2026-03-11 오전 9:52:46

    수정 2026-03-16 오전 10:02:06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소비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거래액이 크게 늘고 국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하면서 K패션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확대하는 모습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쇼핑 중인 고객 모습 (사진=무신사)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매출도 150억원을 넘어섰다.

구매층은 젊은 소비자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130여개 지역에 이르며 온·오프라인 구매자의 약 80%가 MZ세대로 집계됐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기본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젊은 소비층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방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매장별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점 55%, 한남점 44%, 성수점 42%, 홍대점 40%, 강남점 15% 순이었다. 구매 고객 지역별 비중은 중국(19%), 대만(18%), 일본(13%), 미국(12%), 싱가포르(6%) 등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주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해외 수요 확대에 맞춰 오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잇따라 출점하며 현지 접점을 늘렸고, 올해는 국내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추가해 연내 60호점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와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을 강점으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늘려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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