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이라니…'오십프로' 오정세, 인생캐 경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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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순 첫 스틸컷 공개
달라진 얼굴로 입체적 열연 예고
  • 등록 2026-04-17 오전 11:04:05

    수정 2026-04-17 오전 11:04:0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오십프로’ 오정세가 기억을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으로 돌아온다.

사진=MBC
‘오십프로’ 측은 17일 극과 극 온도차가 돋보이는 오정세(봉제순 역)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오정세는 과거와 현재가 180도 다른 극단의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 공작원 불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모습. 절제된 표정과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서늘한 눈빛은 죽음의 문턱에서도 끈질긴 생명력과 천운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드러낸다.

반면 기억을 잃고 영선도에 정착한 봉제순은 북한 공작원 시절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다. 어리바리한 미소와 의기소침한 어깨가 안쓰러운 가운데 이제 그가 도맡은 임무는 망가진 복사기 수리, 직장 상사 차 광택 내기 등 회사의 온갖 허드렛일이다.

1600만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 ‘극한직업’의 테드창부터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삽화 작가로 열연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문상태까지.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온 오정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1세기 대군부인’ 후속으로 내달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로,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짠물 액션 코미디다.

오정세는 극 중 기억을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 봉제순으로 변신,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봉제순은 과거 북한이 낳은 최고의 인간 병기라고 불릴 만큼 택견과 위장 잠입에 뛰어난 인물. 탈취당한 기밀 문서와 비자금이 담긴 물건을 회수해 오라는 명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던 중 바다에 떨어진 그가 연고도 없는 영선도의 해변으로 떠밀려 오게 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내달 22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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