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계절조정)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1% 상승했다.
6월 CPI 상승폭은 지난 5월 0.4% 상승한 것보다 다소 둔화된 것이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6월 CPI가 0.3% 상승하는 한편 근원 CPI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항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6월 한달간 새 차와 중고차 가격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의료 서비스 관련 비용은 큰 변화가 없었다. 주거 비용은 0.2%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임금은 10.30달러로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