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웰빙문화대학원 2018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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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웰빙문화대학원은 지난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 1700명이 편입학했으며, 신입생 선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김진용씨,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최성순 씨가 맡았다. 입학식은 △식전공연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우수신입생 시상 △총장 훈사 △이사장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 전통문화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쓰는 이에게 수여하는 ‘전통문화계승상’은 전통공연예술학과 신입생 고명자 씨가 수상했다. 고 씨는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공연 및 뉴욕 공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국악을 알려나가는 데 힘써왔다. 그는 “상을 받으니 뿌듯함도 있지만 어깨도 무거워진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국악의 발전 및 후학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문화를 알려나가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한류문화상’은 한국어문화학과 최운산 씨가 수상했다. 최 씨는 현재 국내 다문화센터를 비롯한 국제 비정부단체(NGO)에서 한글 및 한국어문화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감에서 “아내도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 동문이다. 졸업 후 아내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내가 나를 이기는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입학식 식전 행사로는 △전통공연예술학과 홍보장학생들로 구성된 ‘빛오름 전통공연예술단’의 사물놀이 △총장님과의 기념촬영 △캘리그라피 △돌림판 경품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으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 통역도 함께 이뤄졌다. 입학식 후에는 각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학생 중심 서비스를 통해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취·창업 교육 강화로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