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18~2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동계체전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강원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에서 주관한다. 1925년 제1회 전조선빙상경기대회로 출발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선수의 장으로 성장해 온 대회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귀국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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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참가해 8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이 치러진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에카테리나 압바꾸모바와 다문화가정 선수인 아베마리야 등이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문체부는 “여러 배경을 가진 선수 참가는 다양성 존중과 포용 문화 형성에 기여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개회식은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미래와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인촌 장관은 개회식에 앞서 “선수단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곧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가 된다”며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고 목표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보여줄 스포츠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체육인의 복지 지원체계 개선과 은퇴 후 진로 지원에 힘쓰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당선인과 함께 체육계 개혁과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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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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