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21~29일 부천지역 16개 전통시장과 11개 골목상권 점포에서 소비촉진 행사인 ‘경기 살리기 통 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행사 기간 중 해당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환급처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20%까지를 온누리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하루 1명당 최대 3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는 2개 이상 점포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만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장과 상권별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이 다르므로 방문 전 부천시 홈페이지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환급 행사 참여 시에는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신규 고객 확보와 재방문을 돕는 계기가 돼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