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을 719.41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79%)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개인의 매도세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지만, 일부 종목의 급등과 급락이 시장 분위기를 갈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66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31억원, 기관은 1168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21억원, 비차익거래가 784억원으로 총 1905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바이오 종목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삼천당제약(000250)이 1만3600원(7.64%) 오른 18만8800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3300원(6.88%) 오른 5만1300원에 마감했다. 반면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되었다는 소식으로 HLB(028300)(-29.97%)는 급락한 4만6500원에 거래됐다.
그 외 주요 종목으로는 알테오젠(196170)(-0.80%), 에코프로비엠(247540)(-0.80%), 에코프로(086520)(1.1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30%), 클래시스(214150)(0.00%), 리가켐바이오(141080)(1.72%) 등은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