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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달 예맨 후티 반군 축출 작전에 이어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결혼 당시 황 씨는 미국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었는데, 그 직후 중동으로 파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근무하는 CSOJTF-C는 중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연합군(이스라엘·사우디 등)과의 특수작전과 테러 대응 등을 수행한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한 황 씨는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 복무 중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황 씨와 민정 씨는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에 사는 이웃 사이로 처음 만나 ‘군’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져 결혼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 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